
[슬기로운 교수생활] 이지윤 교수 인터뷰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홍보대사 파람은 교수님들을 인터뷰하는 슬기로운 교수생활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인터뷰는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에서 병태생리학을 전공하고, 병태생리학연구실을 운영하고 있는 이지윤 교수님과 함께했다.
▶ 연구실에서 자료를 준비하는 이지윤 교수
Q1. 교수님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에서 병태생리학을 담당하고 있는 이지윤입니다. 주로 알러지 염증을 연구하고 있으며, 동물 질환 모델을 활용해 질환의 발생 기전이나 후보 물질의 효능을 검증하고 평가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는 인체에서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을 동물에서 유사하게 재현한 뒤, 그 질환이 어떤 과정으로 발생하고 악화되는지, 또 특정 물질이나 조절 기전이 질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Q2. 교수님께서 전공하고 계신 ‘병태생리학’은 어떤 학문인가요?
병태생리학은 질병이 우리 몸에서 어떤 과정으로 발생하고 진행되는지를 이해하는 학문입니다. 단순히 질환의 이름이나 증상을 아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상적인 생리 기능이 어떤 이유로 변화하고, 그 변화가 어떤 병적 상태로 이어지는지를 설명하는 분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약학에서 병태생리학은 질병의 기전을 이해하고, 약물이 어느 병리 기전에서 어떻게 작용할 수 있는지를 연결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질병의 원인과 진행 과정을 알아야 치료제의 작용 원리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병태생리학은 약학 교육과 연구에서 중요한 기초가 되는 학문이라고 생각합니다.
Q3. 병태생리학연구실에서는 주로 어떤 연구를 수행하고 있나요?
병태생리학연구실에서는 주로 동물 질환 모델을 활용해 알러지성 염증 질환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질환을 실험동물에서 유사하게 제현한 뒤, 질환이 어떤 방식으로 발생하고 악화되는지, 또 특정 환경 변화나 치료 후보물질이 질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합니다.
저희 연구실은 염증 중에서도 면역학적 기전과 관련된 알러지성 염증 질환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아토피 피부염과 기관지 천식 모델을 다루고 있으며, 피부와 폐에서 나타나는 면역·염증 반응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PDE, 즉 phosphodiesterase와 같은 체내 효소에도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PDE는 아형별로 조직 분포가 다르기 때문에, 특정 조직에서 나타나는 효소를 선택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면 전신적인 억제보다 더 정밀한 치료 전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tissue targeting의 관점에서 면역 반응과 염증 반응을 어떻게 조율할 수 있을지 연구하고 있습니다.
Q4. 현재 수행하고 계신 연구 중 학생들에게 특히 소개하고 싶은 연구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현재 연구실에서 소개하고 싶은 연구는 알러지성 염증 질환에서 면역 반응을 어떻게 조절할 수 있을지에 관한 연구입니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이나 기관지 천식처럼 피부와 폐에서 나타나는 질환을 동물 모델로 재현하고, 그 안에서 염증 반응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에서는 단순히 염증을 강하게 억제하는 것만이 목표가 아닙니다. 우리 몸의 면역 반응은 필요한 기능도 함께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무조건 막기보다는 필요한 반응은 유지하면서 과도한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PDE와 같은 효소를 선택적으로 조절하려는 이유도 이와 연결됩니다.
앞으로는 특정 조직이나 질환 부위에서 선택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조절 전략을 찾는 것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연구가 알러지 질환의 병태를 이해하고, 더 나아가 후보 물질의 효능을 검증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Q5. 교수님께서 병태생리학 분야를 선택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학부 시절 약학대학에 입학한 뒤 병태생리학교실 실험반에 들어가게 된 것이 중요한 계기였습니다. 방학 동안 실습을 하거나 대학원생들의 실험을 돕는 보조 업무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연구실 생활을 경험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실험과 연구에 조금씩 익숙해졌습니다.
원래 동물을 좋아했기 때문에 동물 실험을 다루는 연구실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당시에도 동물을 직접 다루는 연구실이 많지는 않았고, 병태생리학 연구실에서 동물 질환 모델을 접하면서 이 분야에 자연스럽게 흥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연구자가 되어야겠다고 강하게 결심했다기보다는, 실험반 생활을 하며 연구를 가까이에서 경험하다 보니 조금씩 익숙해졌고, 또 저에게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부 생활을 마칠 때쯤에는 아직 더 배우고 싶은 마음이 커져 대학원 진학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Q6. 현재의 연구자이자 교수가 되기까지의 진로 과정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있었다면 소개해 주세요.
학부를 졸업할 무렵, 아직 배움이 충분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석사과정에 진학했고, 연구를 계속하다 보니 2년이라는 시간이 오히려 짧게 느껴졌습니다. 실험 기술이 손에 익고 연구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할 때쯤 석사과정 졸업을 맞게 되면서 아쉬움이 남았고, 지도교수님의 권유도 있어 박사과정까지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박사학위 취득 후에는 국내에서 박사학위를 했으니 해외 연구 경험도 필요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박사후연구원으로 해외에 나가 새로운 연구 환경과 기술을 경험했고, 연구를 조금 더 깊게 바라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연구 기술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었고, 새로운 장비와 분석 방법을 배우며 시야가 넓어졌습니다.
이후 한국에 돌아올 시점에 마침 모교인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병태생리학 전공에 교수 임용의 기회가 생겨 다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돌아보면 학부 실험반에서 시작된 병태생리학과의 인연이 석사, 박사, 박사후연구원 과정을 거쳐 지금까지 이어져 온 셈입니다.
Q7. 연구를 수행하시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셨던 순간이나 기억에 남는 경험은 무엇인가요?
연구는 가설을 세우고, 그 가설이 맞는지 검증해 나가는 과정입니다. 하지만 항상 예상한 대로 결과가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연구에서는 기대한 결과가 나오지 않거나, 생각보다 오래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구자는 예상과 다른 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을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지도 학생들이나 대학원생들이 자신의 연구 성과를 통해 기뻐할 때입니다. 특히 논문 심사를 통과하거나 연구 결과가 의미 있게 정리되어 학생 스스로 성취감을 느끼는 모습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연구 성과 자체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을 통해 제자들이 성장하고 연구의 재미를 느끼는 순간이 기억에 남습니다.
예상대로 연구가 진행되지 않을 때는 그 결과를 단순한 실패로만 보지 않으려고 합니다. 왜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는지 다시 생각하고, 가설이나 실험 조건을 점검하며 다음 방향을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연구는 노력에 비례해 바로 결과가 나오는 일은 아니지만, 그런 불확실성을 견디고 다시 시도하는 과정 속에서 연구자로서의 힘이 길러진다고 생각합니다.
Q8. 교수님께서 생각하시는 병태생리학 연구의 향후 발전 방향은 무엇인가요?
앞으로 병태생리학 연구는 질환의 기전을 더 정밀하게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치료 전략을 세분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질병은 단순히 하나의 원인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세포, 조직, 면역반응, 환경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납니다. 따라서 병태생리학 연구에서는 이러한 복합적인 과정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동시에 동물시험을 대체하거나 줄이려는 흐름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동물시험은 윤리적인 측면에서 과도한 생명의 희생을 줄여야 한다는 요구가 있고, 실제로 대체시험법과 AI 기반 분석 등 다양한 방법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연구방법들이 동물시험을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렵고, 새로운 방법이 실제 생체 반응을 얼마나 잘 반영하는지에 대한 검증도 필요합니다.
결국 앞으로의 방향은 필수적 검증을 위한 동물시험은 유지하되, 실험동물 사용을 최소화하고 더 정교한 대체시험법과 분석 기술을 함께 활용하는 쪽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노화, 유전자 변이, 암과 같은 질환 영역에서도 병태생리학적 이해와 새로운 평가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Q9. 교수님께서 수업이나 학생 지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점은 무엇인가요?
수업이나 학생 지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학생들이 흥미를 느끼는 것입니다. 아무리 중요한 내용이라도 학생이 흥미를 느끼지 못하면 깊이 있게 따라가기 어렵습니다. 병태생리학은 질병의 원인과 진행 과정을 이해하는 학문이기 때문에, 단순 암기보다는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가? 또한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면 어떻게 변화하는가?”를 생각해보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연구 지도에서는 학생들에게 어느 정도 자율성을 주려고 합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정해주기보다는, 학생이 스스로 계획하고 시도해볼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편입니다. 실패하더라도 직접 계획하여 해보는 과정에서 배우는 것이 있고, 그 경험이 연구자로 성장하는 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학생마다 성향과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지도 방식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배우려는 태도, 따라가려는 태도, 그리고 실패하더라도 해보려고 하는 태도입니다. 교수는 모든 것을 대신해주는 사람이기보다, 학생이 자신의 방향을 찾아갈 수 있도록 조율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10. 병태생리학연구실은 어떤 학생과 함께 연구하기를 기대하시나요?
병태생리학연구실에서는 연구를 통해 학생들이 단순히 실험 기술만 익히는 것이 아니라, 질환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 가기를 기대합니다. 질환 모델을 통해 생체 안에서 일어나는 복합적인 반응을 관찰하고, 그 결과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고민해보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연구는 예상대로만 흘러가지 않기 때문에, 실패하더라도 다시 시도해보려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결과가 잘 나오지 않았을 때 마냥 실망하기보다는, 그 이유를 고민하고 교수나 선배 연구자와 함께 방향을 조율해가며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수는 이때 학생이 스스로 올바른 방향으로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 ‘나침판’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배우려는 태도와 해보려는 마음을 가진 학생이라면 연구실 생활을 통해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Q11. 교수님께서 생각하시는 교수라는 직업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인가요?
교수라는 직업에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학생들이 연구의 재미를 알아가고, 자신이 하고 있는 공부와 연구에 의미를 느끼는 모습을 볼 때입니다. 연구가 늘 예상대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 과정 속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고민하고 성장해가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제자들이 연구 성과를 통해 성취감을 느끼거나, 학교와 자신이 속한 분야에 자부심을 가지게 될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학생들이 단순히 지식을 배우는 데서 그치지 않고, 연구와 학문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넓혀가는 모습을 함께할 수 있다는 점이 교수로서 의미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Q12. 교수님께서 생각하시는 ‘슬기로운 교수생활’이란 무엇인가요?
제가 생각하는 슬기로운 교수생활은 서로 만났을 때 즐거운 생활입니다. 연구실이든 강의실이든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공간이기 때문에, 그 안에서 서로를 불편하게 만들기보다 함께 있을 때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수 있는 관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바탕에는 배려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배려가 나를 무조건 깎아내리거나 희생하는 방식이어서는 안 됩니다. 상대를 한 번 더 생각하고, 상황을 조금 더 넓게 바라보는 습관으로서의 배려가 중요합니다.
연구와 교육은 모두 긴 시간이 필요한 일입니다. 그래서 매 순간 처음부터 완벽한 답을 갖고 있기보다는, 서로의 입장을 생각하며 꾸준히 변화해 나아가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에게 슬기로운 교수생활은 배려를 바탕으로 연구와 교육, 그리고 사람 사이의 관계를 잘 조율해가는 삶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13. 교수님께서는 약학대학 홍보위원장으로서 대학과 연구 성과를 알리는 활동에도 힘써주고 계십니다. 교수님께서 생각하시는 약학대학 홍보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약학대학 홍보는 단순히 학교를 알리는 활동을 넘어, 약학이라는 학문과 우리 대학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연구 성과를 더 쉽고 빠르게, 그리고 보다 흥미롭게 전달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약학은 의약품뿐만 아니라 질병, 치료, 생명과학, 사회적 역할까지 폭넓게 연결된 분야이기 때문에 이를 정확하고 이해하기 쉽게 알리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특히 전문적인 약학 지식이나 연구 성과는 학생과 대중에게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를 적절한 언어와 형식으로 전달하는 홍보의 역할이 필요합니다. 재학생에게는 우리 대학에서 어떤 연구와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예비 약학도에게는 약학이라는 분야를 더 넓게 이해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홍보 역시 배려와 연결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보를 전달받는 사람이 어떤 배경지식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방식으로 전달해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지를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약학대학 홍보는 학교와 연구를 알리는 동시에, 약학을 더 많은 사람에게 친근하게 연결하는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Q14. 마지막으로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재학생과 예비 약학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진로를 고민할 때 선택 자체에 너무 많은 시간을 쓰기보다는, 선택한 이후 그것을 어떻게 잘 끌어갈지에 더 집중했으면 합니다. 어떤 길을 선택하든 그 안에서 의미를 찾고 자신에게 맞는 방향으로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좋거나 나쁜 선택이 있는 것이 아니라,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 선택을 어떻게 책임지고 이어가느냐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자신이 잘할 수 것을 선택하면 쉽게 싫어지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해주고 싶습니다. 꼭 처음부터 완벽하게 맞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과중한 고민을 하기보다는, 자신이 조금 더 잘할 수 있고 오래 해볼 수 있는 분야를 찾아가면 좋겠습니다. 학업, 연구, 진로 모두 처음부터 정답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방향을 넓혀가면 좋겠습니다.
약대생의 진로도 전통적인 약사 직능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비임상 및 임상시험 전문가, 규제과학 전문가, 전문연구자, 제약산업 투자자, 보건의료계 관련 법조인 및 공공기관 종사자 등 의약학과 연결된 다양한 길이 있습니다. 범위를 너무 좁게 보지 말고, 약학을 기반으로 자신이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넓게 고민해 보길 바랍니다.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학생들이 각자의 선택을 잘 끌어가며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가기를 응원합니다.
바쁘신 중에도 인터뷰에 응해주신 이지윤 교수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이어지는 슬기로운 교수생활 시리즈에 많은 관심을 바랍니다.
▶ 연구실에서 인터뷰에 참여하는 이지윤 교수
취재/Pharam 4기 임서연(약학 전공 5학년)
김헌준(제약학 전공 4학년)
남서윤(제약학 전공 4학년)
진유나(제약학 전공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