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약학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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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학대학 동문회, 중앙대학교 발전기금 1억원 기부 지난 8일 오후 1시, 본교 본관 3층 총장단 회의실에서 약학대학 동문회(회장 하이텍팜 김정수 대표)의 발전기금 전달식이 열렸다.   이날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박상규 총장을 비롯해 박광용 교학부총장, 최재오 대외협력처장, 황광우 약학대학장, 나동희 학부장, 황완균 전 동문회 부회장, 김인혜 여동문회장, 이종혁 동문회 사무총장 등 약학대학 동문회 관계자들과 약학대학 학생회장, 부학생회장이 참석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제25대 약학대학 동문회장을 맡고 있는 김정수 대표는 본교 약학대학 26회 동문으로, 약학대학 졸업 후 1998년 주사제용 항생제전문 기업 하이텍팜을 설립했다. 하이텍팜은 2021년 차세대 카바페넴계 에르타페넴을 미국에 수출하며 한국 제약업계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 사진설명. (왼쪽) 박광용 교학부총장과 최재오 대외협력처장   > 사진설명. (오른쪽) 김정수 대표와 김인혜 동문   김정수 동문은 “학교가 많이 발전해 아주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교가 꾸준히 성장해나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 사진설명. 약학대학 학생회장 및 부학생회장   > 사진설명. (오른쪽) 박상규 총장과 김정수 대표   이에 박상규 총장은 “우리 약대는 전통이나 역사에서 중앙대에서 가장 자랑하는 학과이며 총장으로 재임한 지난 1년 3개월 동안 발전기금 전달식이 가장 많이 열린 학과이기도 하다”며 “동문들이 한마음으로 기부해주셔서 더욱 뜻깊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황광우 약학대학장은 “동문회에서 항상 후배들의 교육 환경이나 장학금에 깊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학교에서 좋은 학생들을 훌륭한 약사로 양성해, 그 학생들이 다시 학교에 대한 애정을 행동으로 되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재현 약학대학 학생회장은 “선배들께서 항상 저희를 위해 힘써주시고 지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도 선배님들을 본받아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본 발전기금 행사는 기금판 및 감사패 전달에 이어 학교 관계자의 감사 인사로 마무리되었다.   취재 Pharam 3기 박정민(약학부 2학년) Pharam 3기 지승헌(약학부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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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완균 박사(약학 '59), 발전기금 1억원 기부   약학대학 동문(59학번)인 신완균 박사가 24일(수) 오후 2시 본관 총장실을 방문해 약학대학 연구 활성화를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을 쾌척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상규 총장, 황광우 약학대학장, 최재오 대외협력처장, 김태암 약학대학 교학지원팀장, 신중범 대외협력팀장 등 우리 대학 관계자들과 약학대학 후배 재학생들이 함께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신완균 박사는 1959년 우리 대학에 입학해 약학 학사 및 석사 과정을 마친 후, 동덕여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65년 졸업 후 22년간 개인 약국을 운영하다 1987년부터 2012년까지 한국휴텍스제약에서 근무하며 대표이사 회장을 역임했다. 2012년부터 2017년까지 구주제약 부회장으로서 다양한 의약품을 개발하며, 한국 제약산업의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2017년 은퇴 후 ’후배들을 위해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결심을 하고, 이번 모교를 위한 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신 박사는 발전기금을 전달하며, “지금껏 부모님과 학교, 회사 등 사랑을 받아만 왔던 것 같다. 자녀들도 모두 경제적으로 자립하였고, 모든 것이 감사한 생활의 연속이다. 인생의 졸업을 앞두고 사회와 모교를 위해 뜻깊은 일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상규 총장은 “신완균 박사님의 모교에 대한 큰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달해주신 발전기금은 우리 대학이 글로벌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한 소중한 밑거름으로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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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athan V. Sweedler 교수 초빙 해외 석학 초청 세미나 성료 약학대학은 3월 31일 102관(약학대학 및 R&D 센터) 401호에서 Jonathan V. Sweedler 교수를 초청하여 “The chemical differences between cells in the brain: high throughput single cell characterization to unravel cell heterogeneity in health and disease”를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 Sweedler 교수가 단일세포 질량분석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약학대학 교수진 10여 명과 학부생, 대학원생 등 120명은 뇌 및 여러 기관에서의 신호 전달 과정에 대한 단일세포 분석의 중요성에 대해 심도 있는 질의를 나눴다.   Jonathan V. Sweedler 교수는 UIUC(University of Illinois Urbana-Champaign)의 화학부 교수이자 분석화학 분야 최고의 저널 중 하나인 미국화학회 ‘Analytical Chemistry Journal’의 편집장으로 13년간 활동 중인 연구자이다. Sweedler 교수는 지난 40년간 Nature, Cell을 포함해 약 500편의 논문을 저술하며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세미나 좌장을 맡은 약학대학 이동규 교수는 “질량분석을 이용한 고난도 single cell characterization 기술의 선구자로서 뇌 및 여러 조직의 기억 저장 및 신경 전달에 관여하는 생체분자 기전 규명에 대한 분석화학의 활용에 대한 지평을 넓혀주었다.” 며 Sweedler 교수를 소개했다.   Sweedler 교수는 'lipid, metabolites와 같은 수만 개의 생체 저분자에 대한 단일세포 분석은 뇌세포 구성 네트워크를 규명하는데 필수적인 기법’임을 강조하며 매트릭스 보조 레이저 탈착이온화기법(MALDI; Matrix Assisted Laser Desorption/Ionization)과 단일세포 분리, 표적화 기법의 적용의 장점, 이 기법 활용이 중요한 마일스톤이 될 것임을 역설하였다.   > Brain cell complexity와 chemical characterization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Sweedler 교수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약학대학 최형균 교수, 이성훈 교수 및 이동규 교수는 Sweedler 교수의 연구에 대해 “in vitro 상황의 single cell characterization과 임상의 large tissue에 대한 LC-MS 기반 대사체학의 비교”, “약학 산업에서의 single cell characterization 분석 기술 활용 방안” 등을 질문하며 Jonathan 교수의 연구를 약학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깊이 있게 토의했다.   > 강연 후 Sweedler 교수에 질문하는 약학대학 이성훈 교수   세미나는 Sweedler 교수와 약학대학 교수진, 대학원생의 기념사진 촬영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 세미나 이후 Sweedler 교수와 약학대학 교수진, 대학원생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취재 / Pharam 3기 지승헌(약학부 3학년) Pharam 3기 윤시원(약학과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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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교수생활] 오경수 교수 인터뷰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홍보대사 파람은 교수님들을 인터뷰하는 슬기로운 교수 생활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인터뷰는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비대칭 촉매 연구실을 운영하고 있는 오경수 교수님과 함께했다.   ▶연구실에서의 오경수 교수   Q. 안녕하세요 교수님,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는 현재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에서 약품화학과 제약공정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오경수 교수입니다.   Q. 제약 공정 기술이라는 분야가 조금 생소한 학생도 있을 것 같습니다. 좀 더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A. 제약공정기술은 약을 제조할 때 필요한 합성 공정 기술을 연구하는 분야입니다. 전통적으로는 플라스크에서 유기화학 반응을 통해 약을 단계별로 합성하고 분리와 정제를 거쳐 완성했지만, 요즘은 이를 고열이나 유해 화학물질 없이 진행할 수 있는 자동화 방식으로 개선해가고 있습니다. 저는 특히 API(Active Pharmaceutical Ingredient)를 보다 안전하고 경제적인 방식으로 합성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Q. 교수님께서 전공하신 유기화학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A. 유기화학은 비유하자면, lazy scientist의 학문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유기화학은 처음에 기초만 단단히 해 놓으면 조금씩 진보를 이루어 낼 수 있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요. 처음부터 새로운 것이 나오는 게 아니라, 단계별 진보 과정을 거치면서 높은 성취감도 얻을 수 있습니다. 꾸준히 공부해야 하지만, 기초만 튼튼하면 다양한 현실 문제를 해결하고 적용할 수 있는 학문입니다.   Q. 교수님께서 학창시절 처음 유기화학을 접하셨을 때는 어떠셨나요? A. 처음에 저는 유기화학과 맞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공부량도 많고, 정리된 자료도 별로 없었기 때문이죠. 당시에는 무기화학이나 물리화학을 좋아했는데, 대학원 진학 시 담당 교수님께서 오히려 유기화학 분야를 추천하셨습니다. 유기화학은 학문적 흐름의 맥락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데 제가 유기화학의 기초가 튼튼하고 이해도가 높아 이러한 스토리 라인대로 공부하고 있다고 하셨죠. 그 당시에는 몰랐지만, 돌이켜 보니 시간을 쏟고 공부하는 사이 저도 모르게 유기화학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Q. ‘비대칭촉매연구실’을 운영하고 계시는데, 주로 어떤 연구를 하고 계신가요? A. 박사까지는 천연물 전합성을 연구했지만, 교수가 되고 나서 새롭게 비대칭 촉매 분야를 연구하게 되었습니다. 연구자는 보통 10년에 한 번씩 실험실 프로젝트가 바뀌는데 미국에서 첫 10년 간은 전통적인 비대칭 촉매 반응을 연구했고, 이후 한국에 돌아와 소량의 비대칭 촉매 활성을 높이기 위해 10년간 산소를 이용한 산화반응에 대해 연구했습니다. 최근에는 이들을 통합해 촉매 기반 반응을 활용한 연속공정기술 (CMT, Continuous Manufacturing Technology)에 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Q. 올해도 다수의 논문을 출판하실 정도로 연구활동이 활발하셨는데, 앞으로의 연구 목표는 무엇인가요? A. 연구 목표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연구 과제와 프로젝트를 10년마다 전환하며 나아가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 안에서 ‘학생들을 교육하고 각자의 프로젝트에 대한 연구 결과를 논문으로 완성하여 사회에 나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 실험실은 모든 학생이 자신의 프로젝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고 진행할 수 있도록 제가 전임하여 지속적으로 밀착 지도하고 있습니다.   Q. 메타리셉톰 제어 연구센터가 중앙대학교 최초의 선도연구센터로 선정된 데 이어, 장기간 국가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오셨는데 사업 진행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으셨나요? A. 처음에 3년간은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2015년부터 총 130억원의 지원을 받아 중앙대 최초의 선도 연구 센터가 되어 연구를 진행하였는데, 처음에는 학교의 지원 시스템도 부족했고 다수의 연구자들 간 공통된 연구 영역의 조율도 쉽지 않았습니다. 시작은 어려웠지만 10년 동안 함께 연구하고 협력하면서 자연스럽게 다양한 연구 성과도 창출할 수 있었고, 올해 2월 28일까지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통해 대외적으로 중앙대와 우리 약학대학의 위상을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Q. 교수님께서는 오랜 기간 해외에서 학문적 커리어를 쌓으셨는데, 해외 진출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조언을 해 주실 수 있을까요? A. 저는 해외 경험은 누구에게나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연구를 목표로 하지 않더라도 한국 바깥의 시스템과 문화를 직접 경험해야 애국심도 생기고, 세계적인 시야도 넓어집니다. 다른 세계에 나가 다양한 사람들과 같이 생활하고 공부해 보면 더 많이 느끼고 발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Q. 교수로 재직하시면서 가장 보람된 순간이 있으시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제자들이 사회에 나가서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해낼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졸업 후 다시 실험실을 찾아와 후배를 리크루팅 하거나, 학회에서 만났을 때 자신 있게 현재 위치를 말할 때 참 뿌듯합니다. 저희 실험실은 밀착 관리 시스템이라 힘들기도 한데, 오히려 그런 집중적인 지도가 회사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기반이 되더라고요.   Q. 학창 시절 기억에 남는 추억이 있으신가요? A. 개인적으로는 고등학교 시절이 가장 행복했습니다. 친구들과 다양한 추억을 쌓았고, 무엇보다도 그 시절 중요했던 입시에 대해 제가 부담을 갖지 않아서인지 나의 학창 시절 기억은 공부를 안 하던 고등학교 때가 제일 행복했습니다. (웃음) 유학 시절에는 다양한 나라에서 온 학생들과 교류하며 연구를 했지만, 인간적 교감은 한국에서의 학창 시절 때가 더 기억에 남습니다.   Q. 연구 외의 시간에는 주로 무엇을 하며 보내시나요? A. 나만의 시간을 2~3시간 정도 가지는데 주로 유튜브 시청을 합니다. 요즘은 Chemistry, science channel, 일본이나 한국 맛집, 에일리언과 같은 미스터리 이야기 등등 관심 있는 것들에 대해 다양하게 시청합니다. 그전에는 영어, 일어책 등 흥미로운 주제의 책들을 많이 읽었는데 요즘에는 다양한 유튜브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Q. 마지막으로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학생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하고 싶은 걸 해라!’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제 학창 시절만 돌이켜 봐도 정말 하고 싶은 걸 했던 것 같습니다. 또, 같은 대학에 입학해서 같은 출발선 상에 선 학생들이므로 엄청나게 특별한 것을 시도하지 않는 이상 평균적인 일들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사이에 균형을 맞추어 나가는 것을 찾아가면 좋겠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긴 시간 인터뷰를 마치며 환한 웃음을 보여주신 오경수 교수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이어지는 슬기로운 교수 생활 시리즈에 많은 관심 바랍니다.   취재/Pharam 3기 지승헌 (약학부 3학년) Pharam 3기 서정원 (약학부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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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람이 간다] 김정수 하이텍팜 회장을 만나다 | 제약회사편 김정수 하이텍팜 회장은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26기 졸업생으로, 1997년 하이텍팜(High Tech Pharm Co., Ltd.)을 창업해 항생제 원료 의약품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하이텍팜은 주로 카바페넴 계열 항생제 원료를 생산하는 대한민국의 항생제 원료 의약품 전문 기업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품질 향상을 통해 글로벌 의약품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우수한 기술력과 철저한 품질 관리로 세계 시장에서 신뢰를 얻고 있다.   최근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총동문회 회장으로도 선출된 김 회장을 파람이 만나 대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 인터뷰를 진행 중인 김정수 하이텍팜 회장   아래는 김정수 하이텍팜 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Q. 바쁘신 와중에도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와 하이텍팜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는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26기로, 1997년에 하이텍팜을 설립하여 올해로 29년 차를 맞았습니다. 항생제 원료 의약품(API)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특히 카바페넴 계열 항생제 원료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Q. 약학대학 졸업 후 제약 산업에 발을 들이시게 된 계기와 항생제 원료 의약품 분야를 선택하신 특별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A. 당시 약학계에서는 유기화학이 주목받고 있었고, 특히 페니실린 계열 항생제 합성이 활발했습니다. 자연스럽게 항생제 원료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저는 국내 최초로 페니실린 반합성, 세파로스포린 합성, 카바페넴 항생제 합성을 모두 경험한 드문 사례를 갖고 있습니다. 원료 의약품 개발은 마치 중공업처럼, 화학적 조립과 합성을 통해 핵심 물질을 생산하는 본질적인 작업입니다.   Q. 하이텍팜을 창업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기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나 전환점이 있었다면요? A. 창업 시기가 IMF 경제위기 직후였습니다. 매우 어려운 시기였지만, 오히려 그 위기가 우리에게는 기회였습니다. 과감하게 품질 개선과 연구개발에 투자하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했고, 이는 하이텍팜 성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Q. 제약 산업에서 하이텍팜만의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철저한 품질 관리와 지속적인 연구개발입니다. 우리는 단순히 제품을 만드는 것을 넘어, 완성도 높은 API를 통해 전 세계 제약회사들이 신뢰할 수 있는 원료를 공급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Q. 글로벌 시장 진출 과정에서 가장 큰 어려움과 이를 극복한 방법은 무엇이었나요? A. 글로벌 진출 초기, 해외 인증과 규제 기준을 맞추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이를 품질 향상과 시스템 구축의 기회로 삼아 차근차근 대응했습니다. 신뢰를 얻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결국에는 기술력과 품질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가 있으신가요? A. 하이텍팜을 세계적인 항생제 원료 의약품 전문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한 후배 약사들과 함께 우리나라 제약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Q. 최근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총동문회 회장으로 선출되셨는데,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신가요? A. 동문회가 단순한 친목 단체를 넘어, 후배들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는 플랫폼이 되었으면 합니다. 장학 사업이나 연구 지원 같은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동문회를 이끌고 싶습니다.   Q. 약사로서, 그리고 제약기업 대표로서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나 철학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정직함과 끊임없는 자기계발입니다. 약사는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직업입니다. 정직하지 않으면 절대 오래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제약사업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품질과 신뢰가 모든 것의 기본입니다.   Q. 약대 졸업 후 사업에 도전하고자 하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요? A. 길은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약국 외에도 제약, 연구, 창업 등 여러 분야가 열려 있습니다. 스스로 한계를 정하지 말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자세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 하이텍팜 본사 전경 취재 / Pharam 2기 김소연(제약학과 6학년) 2기 이승현(약학과 6학년) 2기 조민경(제약학과 6학년) 2기 조수만(제약학과 6학년) 3기 박하얀 (제약학과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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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람이 간다] 임형미 약제팀장을 만나다 | 병원약사편 이번 파람이 간다 시리즈는 병원약사편으로,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홍보대사 파람은 중앙대학교병원에 직접 방문하여 중앙대병원 약제팀장인 임형미 동문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임형미 약제팀장은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 후 중앙대학교병원에서 오랜 기간 근무를 해왔고 약제팀장으로 업무를 마무리 하였다. 현재는 중앙대학교에서 약제팀을 이끌고 있다. 아래는 재직 중 임형미 약제팀장과 진행한 일문일답이다.   >인터뷰를 진행 중인 임형미 약제팀장   Q. 안녕하세요 임형미 약제팀장님.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자기소개 먼저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는 중앙대학교 병원 약제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약제팀장이자 부장인 임형미라고 합니다.   Q. 병원약사가 하는 업무를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병원에서 약사가 하는 역할은 환자에게 안전하게 약이 투여될 수 있도록, 처방에 대한 감사와 조제 그리고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는 것이 있습니다. 또 병원 내에서 사용되는 모든 약품에 대한 관리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환자분들이 사용하는 약들이 병원에서 처방받는 것 이외에도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에 대한 관리와 정책 부분에서의 관리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병원 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모든 약에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Q. 약학대학을 졸업하시고 중앙대학교 부속용산병원에서 근무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A. 제가 처음에 입사할 당시에 중앙대학교 병원이 용산과 필동에 있었습니다. 원래 졸업 후 진로를 개국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병원에서 경험을 쌓은 후 약국을 운영하면 좋을 것 같아 그러한 생각으로 처음 입사를 했습니다.   Q. 중앙대학교 병원에서 근무하시면서 임상약학대학원을 졸업하셨는데요, 대학원으로의 진학 계기와 병원약사와 대학원을 병행하시기가 힘드시진 않으셨는지 궁금합니다. A. 병원에서 나와 잠시 약국에서 근무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업무를 해야할 부분이 많다 보니 저와 맞지 않는 것 같아 다시 병원에 입사하게 되었는데, 업무의 특성이 잘 맞아서 계속해서 근무해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다시 입사 후 업무를 수행하면서 4년제 이후에 했던 공부들이 실제 업무를 진행하는 데 있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 늦었지만 임상약학 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육아와 업무를 대학원을 다니며 병행해야 해서 쉽지는 않았지만, 배운 것을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이점으로 저에게 작용하여 당시 매우 유익했던 시간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Q. 약제부장으로 근무하시면서 보람을 느끼시는 순간이 있으시다면 어떤 순간들인지 궁금합니다. A. 현재 약제팀장으로 근무하면서 다른 약사와 다르게 병원 내에서 약과 관련된 정책이나 타 직종과 함께 어울려서 근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특성상 내가 더 주체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 보람을 느낍니다. 복약 상담의 경우도 환자분들과 직접 대면하여 더 유익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는 부분이 보람 있게 다가왔습니다. 더불어 약사로서 의료 봉사의 일원으로 활동에 참여하며 보람을 많이 느꼈던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작년의 경우에는 잼버리 봉사를 다녀왔는데 다른 직종과 함께 어울려 어려움을 극복해 나갔던 경험이 저에게 인상적인 경험으로 남아있습니다.   Q. 병원에서 약사로 근무하시면서 어렵거나 고충이 있으시다면 어떤 것들이 있으신가요? A. 시대가 변화하면서 약사들의 상황도 많이 변화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 세대의 약사들이 함께 이해할 수 있는 방향으로 업무가 진행될 수 있도록 절충안을 갖는 부분에서 조금 쉽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특히 24시간 동안 병원에서 교대로 근무를 진행해야 하는 약사의 경우에는 그런 부분에서 더욱 어려움이 있습니다.   Q. 병원에서 약사의 직능을 잘 수행하기 위해서는 어떤 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A. 제가 생각할 때 지금 6년제 대학을 졸업 후에 약사가 되시는 분들은 그 역량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병원 약사의 경우에는 3, 4년 차에 경력이 쌓이면서 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시간까지 이르는데 치열하게 활동하게 되는데 간혹 약사들이 그것을 감당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조금 끈기와 목표를 가지고 잘 이겨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앞으로 병원 내 약사가 정말 필요한 직종임이 더욱 알려지고 다양한 분야의 업무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인터뷰를 진행 중인 임형미 동문   Q.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에 진학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A. 제가 학교를 다닐 당시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은 좋은 대학으로 많이 알려져 있었습니다. 또한 제가 거주하던 동네의 약국에서 근무하시는 약사님이 육아를 병행하시면서 직업적으로 전문성을 발휘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약사가 좋은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어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재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이 있으셨나요? A. 재학 당시 동기들과 함께 루이스 가든에서 추억을 쌓으며 지냈던 기억이 많이 남습니다. 또한 실험반 활동을 하며 약학과 관련된 공부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동기 및 선배들과 함께하며 지냈던 시절이 지금까지도 선명합니다.   Q. 어떤 학생들에게 병원 약사 직능을 추천하시나요? A. 병원 약사의 특성상 다른 사람과 함께 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사람들과 함께 지내며 업무를 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면 병원 약사 직능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병원 약사는 병원에서 근무하는 타 직업군과 함께 협업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타 직종과 같이 새로운 업무를 도전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병원 약사가 현재 아직 경제적으로 하는 업무의 양이나 요구되는 지식의 습득에 비해서는 대우가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점점 더 나아지고 있지만, 앞으로도 더욱 자리매김을 하고 합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병원에 뜻을 품은 약사분들이 더욱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습니다.   Q. 약사를 꿈꾸는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후배들에게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A. 제가 병원 약사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어 병원 약사 직능을 위주로 말씀을 드리고 있지만 각 분야에서 정말 활발히 활동하시는 약사분들이 많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졸업 이후에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면서 자신과 맞는 직능을 선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또한 그동안 많은 직능을 경험하며 스스로 병원 약사와 가장 맞는 사람이라고 깨달았기 때문에 결심을 하고 지금까지 오랜시간 길을 걸어왔다고 생각합니다.   Q. 병원 약사님들의 전문 약사가 되는 과정과 전문 약사가 되었을 때 어떤 일을 하게 되는지 혹시 소개해주실 수 있을까요?   A. 전문 약사 제도는 현재 국가가 운영하는 제도입니다. 병원에서 어느정도 경력을 쌓은 약사들이 시험을 응시하여 전문 약사가 될 수 있습니다. 전문 약사의 분야는 종양, 장기이식, 감염 등 다양합니다. 몇 가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감염과 관련하여 항생제 사용 관리 사업을 진행되고 있고, 정맥경장영양은 의사, 간호사, 영양사 등 다양한 직종이 팀으로 함께 협력하여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 약사가 직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국가에서 전문 약사가 많이 배출이 되고 그런 전문 약사가 업무에 참여하게 되면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저희 병원에서도 지속적으로 그 수를 늘려가려고 하고 있는데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중앙대학교 병원 약제실의 모습   취재 / Pharam 2기 조수만(제약학과 6학년) Pharam 2기 김지영(약학과 4학년) Pharam 2기 박정민(약학부 2학년) Pharam 2기 백승원(약학부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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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학연구소 세미나] 성균관대학교 정지훈 교수 초청 세미나 개최 안내

중앙대학교 약학연구소에서 아래와 같이 세미나를 개최하오니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 일 시 : 2025년 4월 23일 (수) 오후 17시 장 소 : 약학대학 (102관) 6층 교수회의실 연 자 :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정지훈 교수님 강연 주제: Microneedle-Guided Intervention of Tumor-Lymph Node Crosstalk Using a Natural Pleiotropic Immune Modulator for Enhanced Cancer Immunotherapy 주 관 : 서원희 교수 지 원 : 중앙대학교 약학연구소 * 세미나 초록 첨부파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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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g-Ang Univers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