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약학대학

의와 참의 정신으로 인류공영에 기여하는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입니다.

OPEN YOUR FUTURE

College of Pharmacy, Chung-Ang University

의와 참의 정신으로 인류공영에 기여하는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입니다.

OPEN YOUR FUTURE

College of Pharmacy, Chung-Ang University

의와 참의 정신으로 인류공영에 기여하는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입니다.

OPEN YOUR FUTURE

College of Pharmacy, Chung-Ang University

의와 참의 정신으로 인류공영에 기여하는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입니다.

OPEN YOUR FUTURE

College of Pharmacy, Chung-Ang University

약대뉴스 더보기

약대뉴스 사진.

Luiz Carlos Klein-Junior (University of Vale do Itajaí) 교수 초청 세미나 성료 지난 6월 4일, 약학대학 419호에서 브라질과 그리스를 오가며 활약 중인 Luiz Klein-Junior 교수를 초청하여, ‘자연물 연구와 (생물)화학계량학: 궁합이 잘 맞는 조합일까?’ (‘(Bio)Chemometrics and the study of natural products: a marriage of convenience?’)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이번 세미나는 약학대학 교수진과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화학적으로 복잡한 자연물 분석을 위한 최신 계량 분석기법과 실제 적용 사례들을 다루어 큰 관심을 모았다. Luiz Klein-Junior 교수는 현재 브라질 University of Vale do Itajaí에서 약용식물학(Pharmacognosy) 교수로 재직 중이며, 그리스 아테네 국립대학교에서 대사체학 연구 펠로우로 활동 중이다. 그는 자연물 연구와 (생물)화학계량학의 융합을 통해 약물 탐색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선도적 연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발표 서두에서 클라인 교수는 자연물 추출의 복잡성을 설명하며, “자연물 분석은 방대한 정보 속에서 중요한 것을 선별하는 과정”이라고 언급하며, 이러한 복잡성을 해결하기 위한 도구로 화학계량학(Chemometrics)과 생물화학계량학(Biochemometrics)의 개념을 소개했다. 화학계량학은 다양한 화학 데이터에서 핵심 정보를 추출하기 위한 통계적·수학적 접근법이며, 생물학적 데이터를 결합할 경우 생리활성 물질 탐색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른바 ‘데이터 기반 자연물 연구 전략’의 필요성과 가능성이 제시되었다.    ▶강연 중인 Luiz Klein-Junior 교수 이번 세미나는 총 세 가지 사례 연구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사례는 Psychotria nemorosa를 대상으로 한 데이터 기반 추출 최적화 연구였다. 브라질 남부에서 채집한 샘플을 대상으로, 초음파 추출법(UAE)과 실험계획법(DoE)을 활용하여 추출 효율을 최적화하고, 수득한 대사체를 화학지문분석을 통해 정량·정성 분석하였다. 특히 추출 온도가 대사물질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을 시각화한 효과도(Effects plot)는 실험 설계의 정밀성을 극대화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두 번째 사례는 생물활성 예측을 위한 회귀 모델(PLS, OPLS) 적용에 관한 연구였다. 동일 샘플을 대상으로 OPLS 회귀계수 분석을 실시하여 IC₅₀와 상관관계가 있는 피크를 식별하고, 이를 기반으로 생리활성 물질을 분리·동정하였다. 해당 예측은 국제 공동 연구를 통해 세로토닌 수용체 작용 물질로 확인되었으며, 데이터 기반 스크리닝의 실효성을 입증한 사례로 소개되었다. 세 번째 사례는 Phyllanthus 속 식물군을 대상으로 한 분류 및 위조 판별 연구였다. 민간요법으로도 사용되는 일명 ‘돌깨는 풀’을 분석 대상으로, NMR 기반 PCA 및 OPLS-DA 분석을 통해 종 간 화학적 유사성과 차이를 판별하였다. 이 연구는 위조 우려가 있는 유사 종을 구별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으며, 향후 식물 기반 의약품의 품질관리 전략으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발표 말미에서 클라인 교수는 “(생물)화학계량학과 자연물 연구는 궁합이 잘 맞는 관계(marriage of convenience)이지만, 데이터의 해석과 선택에는 신중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데이터 분석의 자동화가 쉬워진 만큼, 분석가는 여전히 분석 설계 능력과 화학적 직관, 생물학적 배경지식을 갖추어야 유의미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또한 “통계 분석이 쉬워졌다는 것은 잘못된 해석도 그만큼 쉬워졌다는 의미”라며, 데이터 과학에 대한 기본 이해와 과학적 검증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함을 역설했다.   ▶질의응답 중인 Luiz Klein-Junior 교수(왼쪽)와 민혜영 교수(오른쪽) 발표 종료 후에는 참석한 약학대학 교수진들의 활발한 질의응답이 영어로 이어지며, 연구적 교류와 열띤 토론의 장이 되었다. 이번 세미나는 자연물 연구자들에게 데이터 기반 분석 전략이 보조적 도구가 아닌 핵심 연구 방법론임을 재확인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세미나 후 약학대학 교수진, 대학원생 등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취재 / Pharam 3기 윤시원 (약학과 5학년) Pharam 3기 박하얀 (제약학과 5학년)

약대뉴스 사진.

“항암 저항성 극복 위한 신기술의 최전선” – 2025 글로벌 기초연구실 국제세미나 성료  지난 6월 27일, 중앙대학교 102관(약학대학 및 R&D 센터) 401호에서 2025 글로벌 기초연구실 국제세미나 “Emerging therapies and innovations to overcome resistance cancer”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세미나는 다양한 해외 석학들의 온라인 강연이 진행된 virtual session과 외부 인사들이 직접 참여해 발표한 on-site session으로 구성되었다.   기초연구실 연구책임자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한 약학대학 이상길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virtual session이 진행되었다. 이상길 교수는 “이번 국제 세미나에 참석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다양한 교수님을 이 자리에 모시게 되어 매우 영광이고, 인사이트와 전문성을 함께 나눌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며, “이번 세미나가 우리 연구뿐 아니라 미래에 의미 있는 기여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는 바램을 전했다.   ▶개회사를 하고 있는 약학대학 이상길 교수 (기초연구실 연구책임자)   Virtual session에서는 총 3개의 연자가 발표하였으며,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유희찬 교수와 중앙대학교 병원 산부인과 이은주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 좌장을 맡고 있는 이은주 교수(왼쪽)과 유희찬 교수(오른쪽)의 모습     첫 번째 발표에서는 일본 Tohoku 대학 Muneaki Shimada 교수의 ‘항암제 내성 난소암을 위한 최신 임상시험 동향(Ongoing Clinical Trials for Chemo-resistant Ovarian Cancer)’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강연에서 Shimada 교수는 희귀 난소암 아형(특히 OCCC, LGSC)의 병리학적 특성과 기존 백금 기반 화학요법의 한계를 지적하며, 이러한 아형들은 별도의 임상시험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ARID1A/PIK3CA 기반의 분자표적 치료 전략과 일본 JGOG(Japanese Gynecologic Oncology Group)의 임상시험 추진 현황도 소개했다.   ▶ 질의응답 중인 중앙대 병원 산부인과 이은주 교수와 Tohoku 대학의 Shimada 교수     두 번째 발표에서는 태국 MedPark Hospital의 Siriwan Tangjitgamol 교수가 ‘저항성 난소암의 현재 치료법과 향후 임상시험(Current Treatments and Future Clinical Trials of Resistant Ovarian Cancer)’에 대해 소개했다. Tangjitgamol 교수는 난소암의 전반적인 치료 과정을 정리하며, 특히 백금계 항암제에 저항성을 보이는 환자군에 대한 차별화된 치료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ADC (항체약물접합체)인 mirvetuximab soravtansine(MIRV)의 임상 결과를 소개하며, 동남아시아 의료환경에서의 적용 가능성과 한계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 강연 중인 Siriwan Tangjitgamol 교수     세 번째 발표에서는 미국 North Texas Health Science Center의 김재영 교수가 ‘미세 운반체 기반 장기 특이적 나노입자 전달 (Microcarrier-guided, Organ-targeted Delivery of Nanoparticles)'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적혈구를 활용한 약물 운반 기술(RBC hitchhiking)을 소개하며, 폐와 같은 특정 장기에 약물을 집중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을 제시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다양한 질환에의 응용 가능성, 미세 운반체의 크기에 따른 장기별 축적 차이, 난소암 수술 후 남아있는 암 조직에서의 타겟팅 가능성 등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어졌다.     점식식사 후 진행된 on-site session에서는 총 3명의 국내 연자가 발표하였으며, 혁신적인 연구 발표와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좌장은 중앙대 공과대학 박중열 교수와 중앙대 약학대학 유희찬 교수가 맡았다.   ▶ 질의응답 중인 박중열 교수     오후 세션의 첫 번째 강연은 영남대학교 약학대학 김종오 교수가 맡았다. 김 교수는 ‘Organ-selective delivery of mRNA via polymeric and lipid-based nanomedicine’을 주제로, mRNA 전달 효율성과 장기 특이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나노입자 기반 전략에 대하여 소개했다.   ▶Lipids nanoparticles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김종오 교수     강연 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 중앙대 약학대학 이상길 교수는 “기술이 유전자 전달 효율이나 독성 측면에서 안정적으로 보이는데, 실제 전달 효율은 어느 정도 수준인가”라며 질문했고, 이에 김 교수는 “동물 모델에서는 타겟 장기로의 전달이 잘 이뤄지지만, 사람에게 적용할 경우 조직 구조나 혈류 분포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하며, 실제 translation 과정에서의 한계를 짚었다. 또한 “나노입자 설계를 지나치게 복잡하게 하면 오히려 생산성과 허가 과정에서 제약이 따른다”며, 단순성과 특이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전략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 질의응답 중인 이상길 교수(오른쪽)와 김종오 교수(왼쪽)     두 번째 발표자인 부산대 김재호 교수 (한국 줄기세포 학회 이사, Hicelltech CEO) 는 ‘Integrating iPSC-based disease models and drug development’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재호 교수는 항암제에 내성을 가진 암 줄기세포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에 대해 ▲Oncolytic virus, ▲암 대사 타깃 전략, ▲광치료(Photodynamic therapy), ▲PROTAC(표적 단백질 분해 기술) 등 다양한 치료 접근법을 소개했다. 강연 후에는 광치료 적용 시 빛의 침투 깊이 제한성, Oncolytic virus 활용 시 용량 조절 및 사이토카인 폭풍 문제, PROTAC의 타깃 적용 범위 등 다양한 질의 응답이 활발하게 이어졌다.   ▶강연 중인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김재호 교수     오후 세션의 마지막 발표는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타겟 기획팀의 류지혜 박사가 맡았다.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AI 기반의 타겟 디스커버리’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 이번 강연에서는 오시머티닙 저항성 비소세포폐암(NSCLC)에서 유의미한 항암 효과를 보인 신규 타깃 GBC-11004의 발굴 및 실험 결과가 공유되었다. 한편,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사는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약효 평가 서비스 및 AI를 접목한 타겟 발굴을 주력으로 하는 오가노이드 전문 기업이다.     ▶세미나 후 글로벌 기초연구실 국제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세미나는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이상길 교수의 폐회사를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상길 교수는 “저녁 늦은 시간까지도 열정적으로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학술 발표를 넘어, 연구자 간 소중한 교류의 장이 되었고,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며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시금 확신을 갖는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이러한 소규모 세미나와 심포지엄을 자주 개최하여 개인 및 공동 연구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취재 / Pharam 3기 서정원 (약학부 2학년)  Pharam 3기 지승헌 (약학부 3학년)  

약대뉴스 사진.

파람 3기 장학금 수여식 개최 - 김두수 동문 “다양한 진로의 길을 열어가길…” 지난 6월 26일 수요일,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102관 610호에서 약학대학 홍보대사 파람 3기 장학금 수여식이 열렸다.   > 장학금 증서를 전달받고 기념촬영 중인 김두수 동문과 파람 3기 노경준 기장   이번 행사에는 황광우 약학대학장, 이지윤·허주영·이종혁·유희찬 교수 등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진이 참석했으며, 특별히 약학대학 발전기금을 지속적으로 후원해온 73학번 김두수 동문이 자리를 함께해 파람 3기 단원들에게 직접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김두수 동문은 축사를 통해 “졸업한 지 오래됐지만 매년 젊은 학생들을 만나면 참 좋다”며, “파람은 선후배 간 유대 형성에 큰 도움이 되고, 학교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약대 공부가 어렵지만 여러분이 시간 내서 봉사해주는 모습이 인상 깊다”며, “약국 뿐 아니라 다양한 진로가 있는 만큼 열심히 공부하며 여러 길을 탐색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황광우 학장 또한 축사를 통해 “파람 3기가 한 학기 동안 보여준 성실한 활동에 감사드린다”며, “여름방학 동안에도 동문 인터뷰 등 다양한 활동이 예정되어 있으니, 선배들의 전통을 이어받아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학증서 수여 후에는 단체 기념촬영이 이어졌으며, 파람 3기 단원들은 앞으로도 약학대학의 얼굴로서 다양한 의전과 홍보 활동에 참여해 중앙대 약대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 장학금 수여식 후 김두수 동문과 교수진, 파람 3기 단원들의 단체 기념촬영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홍보대사 파람은 교내외 행사 취재, 약학대학 홍보 콘텐츠 제작, 동문 인터뷰 등의 활동을 통해 약학대학의 다양한 소식을 전하고 있으며, 이번 3기는 지난 3월부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취재 Pharam 3기 박하얀 (제약학과 5학년) 취재 Pharam 3기 윤시원 (약학과 5학년)

중약인소식 더보기

약대뉴스 사진.

[슬기로운 교수생활] 오경수 교수 인터뷰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홍보대사 파람은 교수님들을 인터뷰하는 슬기로운 교수 생활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인터뷰는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비대칭 촉매 연구실을 운영하고 있는 오경수 교수님과 함께했다.   ▶연구실에서의 오경수 교수   Q. 안녕하세요 교수님,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는 현재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에서 약품화학과 제약공정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오경수 교수입니다.   Q. 제약 공정 기술이라는 분야가 조금 생소한 학생도 있을 것 같습니다. 좀 더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A. 제약공정기술은 약을 제조할 때 필요한 합성 공정 기술을 연구하는 분야입니다. 전통적으로는 플라스크에서 유기화학 반응을 통해 약을 단계별로 합성하고 분리와 정제를 거쳐 완성했지만, 요즘은 이를 고열이나 유해 화학물질 없이 진행할 수 있는 자동화 방식으로 개선해가고 있습니다. 저는 특히 API(Active Pharmaceutical Ingredient)를 보다 안전하고 경제적인 방식으로 합성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Q. 교수님께서 전공하신 유기화학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A. 유기화학은 비유하자면, lazy scientist의 학문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유기화학은 처음에 기초만 단단히 해 놓으면 조금씩 진보를 이루어 낼 수 있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요. 처음부터 새로운 것이 나오는 게 아니라, 단계별 진보 과정을 거치면서 높은 성취감도 얻을 수 있습니다. 꾸준히 공부해야 하지만, 기초만 튼튼하면 다양한 현실 문제를 해결하고 적용할 수 있는 학문입니다.   Q. 교수님께서 학창시절 처음 유기화학을 접하셨을 때는 어떠셨나요? A. 처음에 저는 유기화학과 맞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공부량도 많고, 정리된 자료도 별로 없었기 때문이죠. 당시에는 무기화학이나 물리화학을 좋아했는데, 대학원 진학 시 담당 교수님께서 오히려 유기화학 분야를 추천하셨습니다. 유기화학은 학문적 흐름의 맥락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데 제가 유기화학의 기초가 튼튼하고 이해도가 높아 이러한 스토리 라인대로 공부하고 있다고 하셨죠. 그 당시에는 몰랐지만, 돌이켜 보니 시간을 쏟고 공부하는 사이 저도 모르게 유기화학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Q. ‘비대칭촉매연구실’을 운영하고 계시는데, 주로 어떤 연구를 하고 계신가요? A. 박사까지는 천연물 전합성을 연구했지만, 교수가 되고 나서 새롭게 비대칭 촉매 분야를 연구하게 되었습니다. 연구자는 보통 10년에 한 번씩 실험실 프로젝트가 바뀌는데 미국에서 첫 10년 간은 전통적인 비대칭 촉매 반응을 연구했고, 이후 한국에 돌아와 소량의 비대칭 촉매 활성을 높이기 위해 10년간 산소를 이용한 산화반응에 대해 연구했습니다. 최근에는 이들을 통합해 촉매 기반 반응을 활용한 연속공정기술 (CMT, Continuous Manufacturing Technology)에 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Q. 올해도 다수의 논문을 출판하실 정도로 연구활동이 활발하셨는데, 앞으로의 연구 목표는 무엇인가요? A. 연구 목표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연구 과제와 프로젝트를 10년마다 전환하며 나아가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 안에서 ‘학생들을 교육하고 각자의 프로젝트에 대한 연구 결과를 논문으로 완성하여 사회에 나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 실험실은 모든 학생이 자신의 프로젝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고 진행할 수 있도록 제가 전임하여 지속적으로 밀착 지도하고 있습니다.   Q. 메타리셉톰 제어 연구센터가 중앙대학교 최초의 선도연구센터로 선정된 데 이어, 장기간 국가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오셨는데 사업 진행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으셨나요? A. 처음에 3년간은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2015년부터 총 130억원의 지원을 받아 중앙대 최초의 선도 연구 센터가 되어 연구를 진행하였는데, 처음에는 학교의 지원 시스템도 부족했고 다수의 연구자들 간 공통된 연구 영역의 조율도 쉽지 않았습니다. 시작은 어려웠지만 10년 동안 함께 연구하고 협력하면서 자연스럽게 다양한 연구 성과도 창출할 수 있었고, 올해 2월 28일까지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통해 대외적으로 중앙대와 우리 약학대학의 위상을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Q. 교수님께서는 오랜 기간 해외에서 학문적 커리어를 쌓으셨는데, 해외 진출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조언을 해 주실 수 있을까요? A. 저는 해외 경험은 누구에게나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연구를 목표로 하지 않더라도 한국 바깥의 시스템과 문화를 직접 경험해야 애국심도 생기고, 세계적인 시야도 넓어집니다. 다른 세계에 나가 다양한 사람들과 같이 생활하고 공부해 보면 더 많이 느끼고 발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Q. 교수로 재직하시면서 가장 보람된 순간이 있으시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제자들이 사회에 나가서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해낼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졸업 후 다시 실험실을 찾아와 후배를 리크루팅 하거나, 학회에서 만났을 때 자신 있게 현재 위치를 말할 때 참 뿌듯합니다. 저희 실험실은 밀착 관리 시스템이라 힘들기도 한데, 오히려 그런 집중적인 지도가 회사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기반이 되더라고요.   Q. 학창 시절 기억에 남는 추억이 있으신가요? A. 개인적으로는 고등학교 시절이 가장 행복했습니다. 친구들과 다양한 추억을 쌓았고, 무엇보다도 그 시절 중요했던 입시에 대해 제가 부담을 갖지 않아서인지 나의 학창 시절 기억은 공부를 안 하던 고등학교 때가 제일 행복했습니다. (웃음) 유학 시절에는 다양한 나라에서 온 학생들과 교류하며 연구를 했지만, 인간적 교감은 한국에서의 학창 시절 때가 더 기억에 남습니다.   Q. 연구 외의 시간에는 주로 무엇을 하며 보내시나요? A. 나만의 시간을 2~3시간 정도 가지는데 주로 유튜브 시청을 합니다. 요즘은 Chemistry, science channel, 일본이나 한국 맛집, 에일리언과 같은 미스터리 이야기 등등 관심 있는 것들에 대해 다양하게 시청합니다. 그전에는 영어, 일어책 등 흥미로운 주제의 책들을 많이 읽었는데 요즘에는 다양한 유튜브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Q. 마지막으로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학생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하고 싶은 걸 해라!’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제 학창 시절만 돌이켜 봐도 정말 하고 싶은 걸 했던 것 같습니다. 또, 같은 대학에 입학해서 같은 출발선 상에 선 학생들이므로 엄청나게 특별한 것을 시도하지 않는 이상 평균적인 일들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사이에 균형을 맞추어 나가는 것을 찾아가면 좋겠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긴 시간 인터뷰를 마치며 환한 웃음을 보여주신 오경수 교수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이어지는 슬기로운 교수 생활 시리즈에 많은 관심 바랍니다.   취재/Pharam 3기 지승헌 (약학부 3학년) Pharam 3기 서정원 (약학부 2학년)

약대뉴스 사진.

[파람이 간다] 김정수 하이텍팜 대표이사를 만나다 | 제약회사편 김정수 하이텍팜 대표이사는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26기 졸업생으로, 1997년 하이텍팜(High Tech Pharm Co., Ltd.)을 창업해 항생제 원료 의약품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하이텍팜은 주로 카바페넴 계열 항생제 원료를 생산하는 대한민국의 항생제 원료 의약품 전문 기업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품질 향상을 통해 글로벌 의약품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우수한 기술력과 철저한 품질 관리로 세계 시장에서 신뢰를 얻고 있다.   최근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총동문회 회장으로도 선출된 김 회장을 파람이 만나 대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 인터뷰를 진행 중인 김정수 하이텍팜 대표이사   아래는 김정수 하이텍팜 대표이사과의 일문일답이다.   Q. 바쁘신 와중에도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와 하이텍팜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는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26기로, 1997년에 하이텍팜을 설립하여 올해로 29년 차를 맞았습니다. 항생제 원료 의약품(API)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특히 카바페넴 계열 항생제 원료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Q. 약학대학 졸업 후 제약 산업에 발을 들이시게 된 계기와 항생제 원료 의약품 분야를 선택하신 특별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A. 당시 약학계에서는 유기화학이 주목받고 있었고, 특히 페니실린 계열 항생제 합성이 활발했습니다. 자연스럽게 항생제 원료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저는 국내 최초로 페니실린 반합성, 세파로스포린 합성, 카바페넴 항생제 합성을 모두 경험한 드문 사례를 갖고 있습니다. 원료 의약품 개발은 마치 중공업처럼, 화학적 조립과 합성을 통해 핵심 물질을 생산하는 본질적인 작업입니다.   Q. 하이텍팜을 창업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기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나 전환점이 있었다면요? A. 창업 시기가 IMF 경제위기 직후였습니다. 매우 어려운 시기였지만, 오히려 그 위기가 우리에게는 기회였습니다. 과감하게 품질 개선과 연구개발에 투자하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했고, 이는 하이텍팜 성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Q. 제약 산업에서 하이텍팜만의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철저한 품질 관리와 지속적인 연구개발입니다. 우리는 단순히 제품을 만드는 것을 넘어, 완성도 높은 API를 통해 전 세계 제약회사들이 신뢰할 수 있는 원료를 공급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Q. 글로벌 시장 진출 과정에서 가장 큰 어려움과 이를 극복한 방법은 무엇이었나요? A. 글로벌 진출 초기, 해외 인증과 규제 기준을 맞추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이를 품질 향상과 시스템 구축의 기회로 삼아 차근차근 대응했습니다. 신뢰를 얻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결국에는 기술력과 품질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가 있으신가요? A. 하이텍팜을 세계적인 항생제 원료 의약품 전문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한 후배 약사들과 함께 우리나라 제약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Q. 최근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총동문회 회장으로 선출되셨는데,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신가요? A. 동문회가 단순한 친목 단체를 넘어, 후배들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는 플랫폼이 되었으면 합니다. 장학 사업이나 연구 지원 같은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동문회를 이끌고 싶습니다.   Q. 약사로서, 그리고 제약기업 대표로서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나 철학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정직함과 끊임없는 자기계발입니다. 약사는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직업입니다. 정직하지 않으면 절대 오래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제약사업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품질과 신뢰가 모든 것의 기본입니다.   Q. 약대 졸업 후 사업에 도전하고자 하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요? A. 길은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약국 외에도 제약, 연구, 창업 등 여러 분야가 열려 있습니다. 스스로 한계를 정하지 말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자세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 하이텍팜 본사 전경 취재 / Pharam 2기 김소연(제약학과 6학년) 2기 이승현(약학과 6학년) 2기 조민경(제약학과 6학년) 2기 조수만(제약학과 6학년) 3기 박하얀 (제약학과 5학년)

약대뉴스 사진.

[파람이 간다] 임형미 약제팀장을 만나다 | 병원약사편 이번 파람이 간다 시리즈는 병원약사편으로,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홍보대사 파람은 중앙대학교병원에 직접 방문하여 중앙대병원 약제팀장인 임형미 동문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임형미 약제팀장은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 후 중앙대학교병원에서 오랜 기간 근무를 해왔고 약제팀장으로 업무를 마무리 하였다. 현재는 중앙대학교에서 약제팀을 이끌고 있다. 아래는 재직 중 임형미 약제팀장과 진행한 일문일답이다.   >인터뷰를 진행 중인 임형미 약제팀장   Q. 안녕하세요 임형미 약제팀장님.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자기소개 먼저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는 중앙대학교 병원 약제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약제팀장이자 부장인 임형미라고 합니다.   Q. 병원약사가 하는 업무를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병원에서 약사가 하는 역할은 환자에게 안전하게 약이 투여될 수 있도록, 처방에 대한 감사와 조제 그리고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는 것이 있습니다. 또 병원 내에서 사용되는 모든 약품에 대한 관리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환자분들이 사용하는 약들이 병원에서 처방받는 것 이외에도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에 대한 관리와 정책 부분에서의 관리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병원 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모든 약에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Q. 약학대학을 졸업하시고 중앙대학교 부속용산병원에서 근무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A. 제가 처음에 입사할 당시에 중앙대학교 병원이 용산과 필동에 있었습니다. 원래 졸업 후 진로를 개국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병원에서 경험을 쌓은 후 약국을 운영하면 좋을 것 같아 그러한 생각으로 처음 입사를 했습니다.   Q. 중앙대학교 병원에서 근무하시면서 임상약학대학원을 졸업하셨는데요, 대학원으로의 진학 계기와 병원약사와 대학원을 병행하시기가 힘드시진 않으셨는지 궁금합니다. A. 병원에서 나와 잠시 약국에서 근무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업무를 해야할 부분이 많다 보니 저와 맞지 않는 것 같아 다시 병원에 입사하게 되었는데, 업무의 특성이 잘 맞아서 계속해서 근무해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다시 입사 후 업무를 수행하면서 4년제 이후에 했던 공부들이 실제 업무를 진행하는 데 있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 늦었지만 임상약학 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육아와 업무를 대학원을 다니며 병행해야 해서 쉽지는 않았지만, 배운 것을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이점으로 저에게 작용하여 당시 매우 유익했던 시간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Q. 약제부장으로 근무하시면서 보람을 느끼시는 순간이 있으시다면 어떤 순간들인지 궁금합니다. A. 현재 약제팀장으로 근무하면서 다른 약사와 다르게 병원 내에서 약과 관련된 정책이나 타 직종과 함께 어울려서 근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특성상 내가 더 주체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 보람을 느낍니다. 복약 상담의 경우도 환자분들과 직접 대면하여 더 유익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는 부분이 보람 있게 다가왔습니다. 더불어 약사로서 의료 봉사의 일원으로 활동에 참여하며 보람을 많이 느꼈던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작년의 경우에는 잼버리 봉사를 다녀왔는데 다른 직종과 함께 어울려 어려움을 극복해 나갔던 경험이 저에게 인상적인 경험으로 남아있습니다.   Q. 병원에서 약사로 근무하시면서 어렵거나 고충이 있으시다면 어떤 것들이 있으신가요? A. 시대가 변화하면서 약사들의 상황도 많이 변화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 세대의 약사들이 함께 이해할 수 있는 방향으로 업무가 진행될 수 있도록 절충안을 갖는 부분에서 조금 쉽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특히 24시간 동안 병원에서 교대로 근무를 진행해야 하는 약사의 경우에는 그런 부분에서 더욱 어려움이 있습니다.   Q. 병원에서 약사의 직능을 잘 수행하기 위해서는 어떤 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A. 제가 생각할 때 지금 6년제 대학을 졸업 후에 약사가 되시는 분들은 그 역량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병원 약사의 경우에는 3, 4년 차에 경력이 쌓이면서 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시간까지 이르는데 치열하게 활동하게 되는데 간혹 약사들이 그것을 감당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조금 끈기와 목표를 가지고 잘 이겨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앞으로 병원 내 약사가 정말 필요한 직종임이 더욱 알려지고 다양한 분야의 업무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인터뷰를 진행 중인 임형미 동문   Q.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에 진학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A. 제가 학교를 다닐 당시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은 좋은 대학으로 많이 알려져 있었습니다. 또한 제가 거주하던 동네의 약국에서 근무하시는 약사님이 육아를 병행하시면서 직업적으로 전문성을 발휘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약사가 좋은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어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재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이 있으셨나요? A. 재학 당시 동기들과 함께 루이스 가든에서 추억을 쌓으며 지냈던 기억이 많이 남습니다. 또한 실험반 활동을 하며 약학과 관련된 공부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동기 및 선배들과 함께하며 지냈던 시절이 지금까지도 선명합니다.   Q. 어떤 학생들에게 병원 약사 직능을 추천하시나요? A. 병원 약사의 특성상 다른 사람과 함께 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사람들과 함께 지내며 업무를 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면 병원 약사 직능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병원 약사는 병원에서 근무하는 타 직업군과 함께 협업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타 직종과 같이 새로운 업무를 도전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병원 약사가 현재 아직 경제적으로 하는 업무의 양이나 요구되는 지식의 습득에 비해서는 대우가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점점 더 나아지고 있지만, 앞으로도 더욱 자리매김을 하고 합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병원에 뜻을 품은 약사분들이 더욱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습니다.   Q. 약사를 꿈꾸는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후배들에게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A. 제가 병원 약사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어 병원 약사 직능을 위주로 말씀을 드리고 있지만 각 분야에서 정말 활발히 활동하시는 약사분들이 많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졸업 이후에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면서 자신과 맞는 직능을 선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또한 그동안 많은 직능을 경험하며 스스로 병원 약사와 가장 맞는 사람이라고 깨달았기 때문에 결심을 하고 지금까지 오랜시간 길을 걸어왔다고 생각합니다.   Q. 병원 약사님들의 전문 약사가 되는 과정과 전문 약사가 되었을 때 어떤 일을 하게 되는지 혹시 소개해주실 수 있을까요?   A. 전문 약사 제도는 현재 국가가 운영하는 제도입니다. 병원에서 어느정도 경력을 쌓은 약사들이 시험을 응시하여 전문 약사가 될 수 있습니다. 전문 약사의 분야는 종양, 장기이식, 감염 등 다양합니다. 몇 가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감염과 관련하여 항생제 사용 관리 사업을 진행되고 있고, 정맥경장영양은 의사, 간호사, 영양사 등 다양한 직종이 팀으로 함께 협력하여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 약사가 직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국가에서 전문 약사가 많이 배출이 되고 그런 전문 약사가 업무에 참여하게 되면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저희 병원에서도 지속적으로 그 수를 늘려가려고 하고 있는데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중앙대학교 병원 약제실의 모습   취재 / Pharam 2기 조수만(제약학과 6학년) Pharam 2기 김지영(약학과 4학년) Pharam 2기 박정민(약학부 2학년) Pharam 2기 백승원(약학부 2학년)

홍보영상 더보기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70주년 기념 영상 | 홍보대사 파람

학술 · 연구 더보기

학술 · 연구 사진.

[약학연구소 세미나] Kevin Cho 박사님(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 초청 세미나 개최

중앙대학교 약학연구소에서 아래와 같이 세미나를 개최하오니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 일 시 : 2025년 7월 7일 (월) 오후 17시 장 소 : 약학대학 (102관) 520호 연 자 : Kevin Cho 박사님 (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 강연 주제: Advancing Discovery with High- and Low-Resolution MS 주 관 : 한상범 교수 지 원 : 중앙대학교 약학연구소 * 세미나 초록 첨부파일 참조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학사링크

College of Pharmacy,
Chung-Ang University